사회

이재수 기무사령관 자살

뉴스피아 2018. 12. 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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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기무사령관 자살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7일 오후 2시 48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시신은 경찰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군국기무사령부의 세월호 유가족 민간인 사찰을 총괄 지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3일 이를 기각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기무사령관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관련 증거가 충분히 확보돼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고, 



수사 경과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현시점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었습니다. 

  



2013년 10월부터 1년간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한 이 전 사령관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박근혜 정권이 이른바 '세월호 정국'으로 불리하게 전개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세월호 유족 동향을 사찰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세월호 관련 진보단체 시국 집회에 대응해 보수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 수 있도록 


경찰청 정보국에서 입수한 집회 정보를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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