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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촬영지가라치코



작년 3월, 배우 윤여정과 신구, 정유미, 이서진씨가 함께한 윤식당을 기억하시나요? 


윤셰프를 중심으로 유쾌한 식당 운영과 함께 인도네시아 롬복의 '길리섬'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이번 주! 아쉬움과 함께 막을 내렸던 윤식당이 새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방송 전인데도 불구하고 오픈 일정부터 출연진, 메인 메뉴까지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굼해하는 것은 역시 '촬영지'였죠. 


이번 윤식당2 촬영지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 '가라치코'라고 합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한 곳인 만큼, 과연 이 곳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그려 나갔을지 첫 방송 전 미리 예습을 해보도록 할까요? 


스페인 테네리페섬 '가라치코



가라치코 섬이 있는 산타크루스 데테네리페 섬은 지도에서 보듯이 스페인과 포르투칼 아랫쪽에 뚝 떨어져 있는 작은 섬입니다.


그래서 가는길이 쉽진 않습니다.  한국에서 바르셀로나까지 13시간 비행후 


다시 바르셀로나에서 테네리페 공항까지  3시간정도 비행후 공항에서  40분정도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스페인의 섬 하면 보통 '이비자'를 떠올리지만, 아프리카 서쪽 해안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테네리페라는 아름다운 섬이 숨겨져 있습니다. 




스페인 테네리페 섬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가장 큰 섬입니다. 



테네리페 섬을 포함해 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카나리아 제도는 고대부터 비옥한 땅으로 농사가 잘되어 


대서양의 숨겨진 '행운의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페인에 속해있지만 모로코와도 근접해 있어 독특한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테네리페 섬은 연중 따뜻한 기후와 에메랄드빛 바다, 



새하얀 모래와 싱그러운 산 등 어느 하나 흠잡을 것 없는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예전부터 '유럽의 하와이'라고 불려왔습니다.


가라치코는 매년 2월 중순 때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카니발 축제를 열기도 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매년 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바로 여행 예약을 알아봐도 좋겠죠~?


테네리페에서 가장 예쁜 마을 가라치코 




테네리페 섬에는 멋진 마을들이 참 많은데 윤식당2 촬영지는 그중에서도 남부에 위치한 가라치코에 한식당을 열었습니다. 


가라치코는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놀랄 만큼 파란만장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곳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항구도시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18세기에 일어난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화산의 잔해가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오래된 건물과 알록달록 새로 단장한 건물이 어우러진 가라치코 마을은 


골목골목 숨겨진 가게를 찾아 탐험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나영석 PD가 윤식당을 이곳에 오픈한 것도 그런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가라치코의 일출명소 테이데 국립공원 


카나리아 제도의 최대 국립공원인 테이데 국립공원은 해발 3,718m로 솟아 있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거대한 화산입니다. 


이곳에서 즐기는 일출 풍경은 가라치코 여행의 최대 묘미 중 하나입니다.


 

케이블카를 통해 가장 높은 봉우리까지 올라 그 풍경을 즐겨도 좋고,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일출을 감상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하이킹 코스를 따라 걷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라치코 천연 해수 수영장 엘 칼레톤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마을 곳곳에서는 지금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용암이 흘러내리며 만들어진 천연 해수 수영장 '엘 칼레톤' 입니다. 


뜨거운 용암과 바닷물이 만나 급격히 굳어지면서 이런 독특한 풍경의 천연 수영장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푸른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 부리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중세의 흔적이 남아있는 가라치코 산미구엘 성 



엘 칼레톤 수영장 근처에서 '산미구엘 성'을 찾아보세요. 1706년에 일어난 화산 분출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건물 중 하나인 이 작은 성은 16세기에 해적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요새로 지어졌습니다. 


중세 시대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잇는 성의 성벽에서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하거나


성 꼭대기에서 산허리의 용암이 굳어진 모습을 살펴봐도 좋습니다.




가끔 중세 기사로 분장한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전통공연이 열리기도 하니 운이 좋으면 공연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독특한 자연경관과 따뜻하게 흘러가는 시간, 여유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한 힐링의 마을, 가라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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