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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합창단의 두 얼굴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합창단 어린이들의 모습 기억하시나요?


국내 최초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입니다.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모습이 올림픽 시작을 감동으로 만들어줬었습니다.


하지만 이 합창단이 아이들 부모에게 이유도 말하지 않고


30만원의 참가비를 걷고 심지어 조직위원회에서 무료로 준 평창 패딩을 올림픽 끝나자마자 가져갔다고 합니다.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 이들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로 이뤄진 레인보우 합창단.




그런데, 이 아이들 부모들은 공연 한 달전 합창단으로부터 이해하기 힘든 얘기를 들었습니다.


공연 참가비로 한명당 30만원씩 내라는 요구였습니다.



학부모 A씨말에 의하면 "(무슨 명목으로 내라고 하던가요?) 그걸 전혀 설명을 안 해주셨어요. 


그냥 지원금. 올림픽 참가 지원금."


국가적 행사에 왜 참가비가 필요한지 묻는 학부모에겐, 내기 싫으면 합창단에서 나가라는 통보가 돌아왔습니다.


돈을 안 낸 몇몇 아이들은 공연에서 배제됐고, 이 아이들에게 평창 올림픽은 상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확인해 보았다고 합니다.


리허설 기간까지 포함해 합창단 공연에 들어간 모든 비용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부담했습니다.


출연료도 지급을 했고 숙식이라든지 패딩 이런 것들은 다 조직위에서 지급했다고 합니다.



결국 레인보우 합창단은 조직위원회한테는 공연비 명목으로 


아이들한테는 참가비로, 양쪽에서 돈을 받은 황당한 사건입니다.




공연에 나간 아이들도 기념으로 받은 올림픽 패딩을 합창단이 전부 가져가 깊은 상심에 빠졌다고 합니다.


레인보우 합창단 후배들에게 물려줘야한다면서 패딩을 회수한 뒤, 정 갖고 싶다면 30만원에 사가라고 요구했습니다.



IOC에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소품인데 그걸 돈 받고 다시 판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수상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2016년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세계 평화의 날' 기념 공연.


레인보우 합창단은 공연비용에 쓰겠다며 대기업 등으로부터 약 2억원을 후원받아


경비 일체 1억 2천만원을 부담하고도 많은 돈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아이들 일인당 130만원, 모두 3천여만 원의 참가비를 따로 받았습니다.


양아치가 따로 없습니다.


레인보우 합창단은 2009년 설립됐습니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의 한 활동이었다가 지금은 센터의 유일한 활동일 만큼, 


다문화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취지에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매년 수억원의 후원금이 모이고 있습니다.



어금니아빠가 생각나는 것은 저뿐인가요?


공감으로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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