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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누구? 도올 딸




두울 깅욕의 딸 김미루가 17일 라디오방송 출연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겸 행위예술가인 김미루는 도올 김용옥 선생과 중문학자 최영애 씨의 셋째 딸이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자란 김미루는 금란여중 재학 중 매사추세츠 주 앤도버 필립스 아카데미로 유학을 가 공부하고 


컬럼비아 대학에 진학해 불어불문학,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이후 이스트 리버 미디아에서 2년 동안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작가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2007년 7월 29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김미루를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사진작가라 소개하면서 


뉴욕 일대의 터널, 버려진 공장 등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을 카메라로 포착한 그의 사진들을 조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미루가 브루클린의 버려진 설탕공장을 배경으로 찍은 누드사진을 기사에 크게 싣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미루는 파격적인 누드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1년 3월에는 '돼지, 고로 나는 존재한다(The Pig That Therefore I Am)'라는 누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같은 해 6월에는 무슬림 국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폐허가 된 역을 배경으로 누드 사진을 찍다 경찰에 체포될 뻔했습니다. 






그해 12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바젤 아트 페어에서 돼지 2마리와 함께 나체로 


'나는 돼지를 좋아하고 돼지는 나를 좋아한다(104시간)'이라는 누드 작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김미루는 2012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막 여행을 시작, 


아프리카 말리의 사하라사막 팀북투지역과 몽골 고비사막을 탐험하며 3년간 유목민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김미루의 어드벤처-사막, 그 빈자리를 찾아서'를 출간했습니다. 



또한 김미루씨는 미국에서 테러리스트로 오해받은 사연도 있습니다.


김미루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해튼에서 당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김미루 씨는 아랍어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We Will Not Be Silent)'라는 뜻의 의미로 인해 


경찰이 모든 개인정보를 가져갔다는 것. 


그녀는 "내가 검문 당한 곳은 바로 내가 사는 아파트 앞이었다"라고 밝히며 황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은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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