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이명박 다스 BBK 사건
박범계 의원의 BBK 7분 정리
1999년... 김경준이 BBK를 설립했다.
2000년... MB와 김경준이 LKe라는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50:50의 지분)
※ 하나은행이 LKe 출자 결정시 작성된 내부 품의서에 LKe가 BBK의 주식을 100% 소유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즉, LKe와 BBK는 사실상 동일한 회사라는 말이 된다.
김경준은 BBK가 금융감독원에 의해 등록 취소될 무렵에 옵셔널 벤처스를 설립한다.
※ 2001년 4월부터 7월까지 옵셔널 벤처스를 이용하여 금융 사기 → 주가조작을 통해 옵셔널 벤처스 주가가 4배 이상 급상승한 후에
LKe를 통해 모두 매도 처분한다. 그 과정에서 주가 폭락으로 인해 소액투자자들이 대규모의 피해를 입게 된다.
MB는 2001년 4월 18일에 LKe 대표이사를 사임했으니 자신은 주가조작과 무관하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MB가 사임했다고 한 이후에 있었던 증거들이 있다.
BBK 투자자인 주식회사 심텍이 전혀 무관하다고 하는 MB의 개인 재산에 가압류를 건다.
즉, BBK의 재산을 MB의 재산으로 동일하게 보고 있다는 거다.
검찰과 특검은 다스가 MB의 것이 아닌 이상은과 김재정의 소유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이상은과 김재정은 MB의 형과 처남이다.
(검찰과 특검의 무혐의 처분 → 단,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 얼마든지 수사 재개 가능)
그런데 다스의 위장계열사인 세광공업이 MB의 LKe 출자금 중 5억 원을 부담한다.
(LKe는 MB가 50%의 지분을 갖고 있으니 그 출자금은 곧 MB의 것인 셈)
2001년 5월 MB는 자신이 BBK 회장이라고 쓰인 명함을 사용했다. 4월에 사임했다더니 말이다.
2007년 7월에도 각종 세금계산서에 대표이사로서 기명날인한 사실이 명확히 있다.
LKe 시절 MB의 개인비서인 이진영이 옵셔널 벤처스에 투입된다. 김경준의 횡령을 돕고 다시 MB의 품으로 돌아간다.
이진영은 서울시장이 된 MB의 비서로 복귀했고, MB의 최측근인 김백준은 2001년 7월 BBK 부회장으로 월급도 타갔다.
주가조작은 김경준이 하고 주식을 돈으로 바꾸는 것은 LKe가 했다.
이 모든 사건 당시 MB는 여전히 LKe의 대주주였다. 김경준은 미국으로 도피 전에 횡령금의 일부인 54억 원을 LKe에 입금했다.
2001년 4월 18일... MB 사임과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하는 LKe 주총을 MB가 주재했다.
그런데 그때 선임된 외국인 이사들은 모두 허구의 인물들이었다.
김경준은 옵셔널 벤처스에서 횡령한 자금 140억 원을 스위스 계좌 - 미국 법원에 의해서 압류(동결) 되기 직전에 - 주식회사 다스에 송금한다.
140억 원을 돌려받기 위해 청와대가 직접 나섰다.
청와대와 외교부 그리고 검찰이 나서서 미국과 스위스 정부를 설득해 김경준의 계좌 동결을 풀었다.
다스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문서를 만들어 보고하고 다시 지시를 받았다. <다스의 한 핵심 관계자의 증언>
2017년 9월30일 그것이 알고 싶다 140억은 누구의 돈인가? BBK 투자금 진실게임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BBK 투자금’ 사건과 관련해 사라진 384억 원의 행방과 숨은 비밀이 전파를 탔다.
과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앞으로 장문의 편지가 도착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BBK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적혀져 있었다.
BBK 사건은 김경준이 BBK라는 투자자문 회사를 설립해 384억에 달하는 돈을 횡령했던 사건이다.
이 사건이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2007년 당시 대선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BBK 사건에 관여되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재미사업가 김경준 간의 치열한 진실공방에서 묻힌 건 피해자들의 목소리였다.
김경준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이 난 사건. 이명박 후보는 높은 지지율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패배한 사람은 김경준이 아니라 옵셔널벤처스 소액투자자들이다.
옵셔널벤처스는 BBK의 후신으로 이명박 전 현대건설 사장이 회장으로 있단 소문이 돌자 많은 투자자가 주목했던 투자처였다.
노후자금과 퇴직금, 대학교 등록금을 잃은 소액주주들은 이 전 대통령, 김경준의 진흙탕 싸움 사이에서 잊혀져갔다.
옵셔널벤처스는 상장폐지 후 새로운 경영진을 꾸려 옵셔널캐피탈로 개명했다.
소액주주들로부터 지분을 양도받아 미국으로 도주한 김경준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2월 LA 연방법원은 김경준에게 371억 원을 배상하라고 최종 판결했다.
그러나 7년을 끌어온 재판의 종지부를 찍었지만,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다.
옵셔널캐피탈 측이 받아야 할 김경준의 스위스계좌 140억 원이 DAS라는 기업으로 넘어갔기 때문.
BBK에 투자한 자금 140억을 회수하기 위해 김경준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던 DAS가
공교롭게도 옵셔널캐피탈의 승소판결 직전 김경준으로부터 140억을 먼저 받아간 것이다.
DAS 측은 소송 과정에서 정당한 합의 조정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했다고 설명하지만,
김경준 씨는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의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DAS는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 아니냐 하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회사로,
BBK에 이례적으로 190억 원이라는 가장 큰 금액을 투자해 한층 더 의심을 산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민간기업 DAS가 140억 원을 회수하는 과정에 국가 공권력이 작동했다는 폭로가 터져 나왔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DAS의 소송을 관리하는 행정관이 있었고, LA 총영사관도 그 과정에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에 이루어진 DAS로의 140억 원 송금 과정이 파헤쳐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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